인간의 움직임은 뼈가 지렛대 역할을 하며 함께 협응 하여 움직임 즉 동작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것에 관여하는 인간의 기관은 근육계라고 합니다. 오늘은 근육의 형태적 분류에 따른 골격근과 평활근 심근에 대한 이해를 설명합니다.
근육의 형태적 분류
근육의 형태적 분류를 살펴보면 생김새에 따라 인간의 근육을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수천 개의 근육세포를 가지고 있고 이 세포들이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하여 조직을 이루는데 600개 이상의 근육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은 근섬유가 각 부분에 빛이 통과할 때 나타내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선을 나타내는 가로무늬선이 있습니다. 이선이 나타나는 근육을 가로무늬근육 즉 횡문근이라고 합니다. 이 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민무늬근육이라 하는 즉 평활근이 됩니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지만 이런 근육들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의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뼈에 붙어 있기 때문에 뼈 근육이라 할 수 있는 골격근과 우리 몸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아무 무늬가 없는 민무늬근육이라 불리는 평활근 그리고 심장의 박동에 중요 역할을 하고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심장의 근육이라 하는 심근으로 분류됩니다. 이 세 가지 근육의 분류들은 각각 위치하는 곳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며 하는 기능도 다릅니다. 근육은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 그 속에 파고들어 있는 혈관과 신경으로 구성됩니다. 인간의 근육은 체중의 40%에서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축과 이완을 통하여 운동성을 일으키고 이런 것은 인간의 큰 행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인간 내부에 있는 장기 기관을 구성하며 여러 움직임을 일으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인간의 생명에 필수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 근육의 기능적인 부분을 종합해 보면 첫째 수축과 이완을 통하여 신체 전체를 움직이거나 일부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운동의 기능이 있습니다. 둘째 부분적으로 수축을 이어가거나 자세를 유지하는 자세 유지입니다. 셋째 근육의 활동 즉 수축으로 인하여 열이 발생하고 힘을 발생시킵니다. 넷째 소화기관의 근육움직임 즉 연동운동과 분절운동에 관여하여 음식물을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섯째 혈관에 붙어 있는 근육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여 혈액 흐름에도 기여합니다. 여섯째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기능을 합니다.
골격근
골격근은 건과 근막을 거쳐 뼈와 피부에 붙여지게 되는데 조직학적으로 밝고 어두운 띠가 가로의 형태로 배치되어 보여서 횡문근입니다. 신경학적으로는 운동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 하여 수의근이기도 합니다. 이런 골격근은 크게 생각해 보면 뼈에 붙어 있기에 골격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이런 골격근 우리 몸의 뼈를 지렛대로 이용하여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하며 근육의 수축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수축을 함으로 써 열을 발생하고 이것은 체온조절에도 기여하며 힘이 되기도 합니다. 골격근의 수축운동에는 근육이 받는 힘과 길이의 변화에 따라 등장성수축과 등척성수축이 나타납니다. 근육의 길이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등장성수축이라고 하며 근육의 길이 변화는 없고 힘의 변화만 있는 근육의 떨림만 나타내는 상태를 등척성수축이라 합니다. 이때 길이 변화는 없고 근육의 힘이 증가하는데 그 힘을 근력이라고 부릅니다. 또 근수축은 수축의 모양에 따라 연축과 강축 그리고 긴장 강직 마비의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연축은 근육이 빠르게 하나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이고 강축은 골격근이 시간적 간격으로 계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연축과 합쳐져서 더욱 큰 힘과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골격근은 항상 약한 수축을 진행하고 있는데 근육이 부분적으로 수축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를 긴장이라고 합니다. 강직은 골격근이 딱딱하게 되는 이상상태로 신경의 활동전압이 없어도 강축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골격근은 의지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는데 중추신경계와 운동신경계가 손상을 받으면 흥분의 전달이 되지 않아 의지에 따라 수축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 상태를 마비라고 합니다.
평활근
평활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내장근육이나 혈관들에 붙어 있는 근육들은 밝은 무니와 어두운 무늬의 교차가 없고 현미경적으로 살폈을 때 아무 무늬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민무늬근육 즉 평활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몸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어서 내장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내부 장기기관의 벽을 이루고 있는 근육인 평활근은 소화기관의 벽을 이루고 있거나 혈관의 벽을 이루고 있기도 하고 기타 방광과 자궁등의 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골격근의 수축을 주도하는 주축 신경전달 물질이 아세틸콜린이라면 평활근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고 아세티콜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신경전달 물질의 지배를 받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평활근은 수축활동은 매우 느린 속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신경흥분이나 직접자극이 없이도 자발적으로 수축이 일어납니다. 이렇듯 평활근은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어서 불수의근입니다. 소화기에서 일어나는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운동은 이런 평활근의 수축과 이완의 반복이고 소장에서만 일어나는 분절운동은 음식물을 더 잘게 부수기 위해 소장을 움츠리게 하면서 움직여주게 합니다. 그리고 평활근은 방광에서 보면 소변의 양이 늘어나 방광에 저장되어도 일정량 이상이 되지 않는 이상 방광의 압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길이가 늘어난 뒤에도 그대로 같은 힘을 유지할 수 있는 평활근 힘의 특성입니다.
심근
심근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교차로 보이는 횡문근이지만 골격근처럼 의지대로 움직일 수는 없고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불수의 근입니다. 심근은 심장의 근육이어서 우리 생명에 중요 기관인 심장을 이루고 있고 심근의 수축과 이완으로 심장 내로 혈액을 받아들이고 심장 외로 혈액을 밀어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심장은 전기적 흥분을 받아 움직이는데 이런 흥분을 발생시키는 시작점이 우심방과 상대정맥이 연결되어 있는 부위에서 시작되는데 그 부위를 동방결절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기적 신호의 시작 즉 동방결절의 자극 횟수와 맥박수는 동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심장 흥분에는 동방결절과 방실결절이라는 특수한 근조직이 발달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이런 전기적 신호들로 인하여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하고 움직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심장의 수축력에는 나트륨이온과 칼슘이온 포타슘이온이 심장 근육수축에 관여하여 우리 몸의 혈액 내에 이런 이온들은 정상 범위로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심장은 심근으로 이루어진 기관인데 우리 몸에 신선한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보내주고 전신을 돌아 산소가 부족한 혈액을 받아 폐에 보내어 다시 신선한 혈액을 받아 우리 몸으로 공급합니다. 이런 심장을 이루는 근육인 심근도 혈액을 통하여 산소공급을 풍부하게 받아야 하는데 심근에 혈액공급을 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근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듯 우리 몸의 절반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근육은 우리 몸의 형태와 자세 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생명과 관련된 많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근육의 분류를 알아봄으로써 각각의 하는 일에 대한 인지하는 것을 도와주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