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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한눈에 보는 올림픽의 역사

by alicebluemoon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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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 세계의 스포츠 팬들과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입니다. 오늘은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발전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대 올림픽의 기원

 

고대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처음 시작외었습니다. 이 대회는 제우스 신을 기리기 위한 종교적 행사로 시작되었으며 그리스 여러 도시 국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고대 올림픽은 제우스 신을 모시는 제전경기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하나의 제전의식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원래 올림픽이라고 하나의 행사를 콕 집어서 하는 운동회는 아니었습니다. 이외에도 제우스 신 외에도 다른 신을 위한 제전 경기도 열렸었는데 제사를 지낸 다음에 제전 경기를 여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운동회를 열다 보니 메이저와 마이너로 갈라지게 되었고 그리스 전역에서 열리는 운동회 중 그랜드슬램 급으로 분류된 경기는 네 가지로 성지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제와 네메아에서 열리던 네메아제 그리고 델포이에서 열리던 피에티아제, 코린트에서 열리던 이스토미아제가 주 메인 운동회였습니다. 이중에도 가장 최고는 올림피아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올림픽 즉 그리스의 올림픽은 8년 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대 그리스에서는 숫자 8을 완전무결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았었고 8이라는 숫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깊숙이 자리 잡아 있었으며 당시 스파르타 왕의 임기도 8년이었고 토지 분배도 8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의 개최 주기도 8년마다 열리게 되었는데 태양의 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만나는 것이 8년의 주기였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당시 그리스의 공용 달력은 태양력과 태음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태양력과 태음력을 다르게 썼기 때문에 8년 주기는 그리스 사회의 서로 다른 달력을 쓰고 있었기에 이것을 통일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합니다. 태양력은 1년이 365일 하고도 1/4이고 태음력은 1년을 354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달력은 11일과 1/4일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이 둘을 합치기 위해서는 태양력이 가지고 있는 11일과 1/4일을 태음력의 한 달 단위로 끊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곱하기 8을 하면 되었고 이렇게 하면 딱 90일로 떨어지게 됩니다. 태음력으로 따지면 3개월로 끊어집니다. 그리스 국가들은 이런 원리로 8년 주기의 생활을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초기 올림픽은 8년마다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원전 776년 을 전후로 그리스는 거듭되는 전쟁과 전염병에 의해 공멸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이때 엘리스의 왕인 이피테스가 하나의 의견을 내게 됩니다. 스파르타도 겉으로는 완강하게 대치하였지만 오랜 전쟁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고 명분이 필요했던 상황입니다. 이 명분이 바로 올림피아제였습니다. 신한테 제사를 지내는데 전쟁을 할 수 없다는 논리를 앞세워 긴 전쟁을 중지하고 올림피아제를 열라는 계시가 있었다며 이피테스는 스파르타를 설득하였고 이 명분을 더 발전시켜 향후의 전쟁도 방지하려고 했습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올림피아제를 개최하는 것이 잠정적 휴전의 상황이 되었지만 8년의 주기라는 것이 너무 길었고 8년이라는 시간은 전쟁이 일어날 수 도 있는 시간이 될 수 도 있기에 이 주기를 바꾸게 됩니다. 

이리하여 기원전 776년 4년 주기의 올림픽이 시작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제대로된 올림픽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4년 주기의 올림픽은 전쟁을 피하고 그리스의 단합을 위한다는 현명함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초기 올림픽에는 경주, 레슬링,멀리뛰기,원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이 있었습니다. 고대 올림픽은 12세기 동안 지속되었으며 기원후 393년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기독교를 국교로 삼으면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올림픽은 그리스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현대 올림픽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프랑스의 쿠베르탱

프랑스 출신이지만 원래의 조상은 로마이 귀족이었던 쿠베르탱 남작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교육체제를 보며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시 영국 교육의 중심은 스포츠였습니다. 엄청난 체력 소모를 요하는 마라톤이나 럭비 축구 같은 실외 스포츠 위주였으며 그중에서도 마라톤에  대해 엄청 난 힘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세계최고의 부국이었던 영국은 18세기 산업 혁명으로 인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엄청난 부가 영국에 집중되었고 이러다 보니 퇴폐문화도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영국의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영국 교육자들은 이런 퇴폐문화를 퇴치하고자 스포츠를 대안으로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동료애와 건강증진 그리고 건강한 사고 함양 등의 목표를 세우며 청소년들이 운동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교육자들은 체력소모에 육상만 한 운동이 없다고 생각하였고 그중 마라톤이 최고라는 결론을 내려 청소년들에게 마라톤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쿠베르탱은 이런 영국의 교육적 노력에 감동을 받아 이 부분을 프랑스에도 도입하려고 하였지만 거부당했고 이에 포기하지 않고 쿠베르탱을 올림픽을 꿈꾸고 결국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창설하게 됩니다. 영국의 청소년에게도 전달되었던 퇴폐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마라톤의 중흥이 근대 올림픽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던 것입니다. 쿠베르탱은 고대 올림픽을 근거로 4년마다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1896년 아테네에서 첫 근대 올림픽이 열리며 고대 올림픽의 전통은 현대에 맞게 재탄생 되었습니다. 이후 4년마다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초기에는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 개최 되었고 점차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개최도시가 확산되었습니다. 종목도 단순한 경주와 점프에서 수영, 체조,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올림픽 개최를 4년 마다 하는 것은 상업적인 이유가 더 강해지기도 했습니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은 같은 해에 열리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상대적으로 하계에 비해 흥행이 안된다는 이유로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과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같이 개최된 2년 뒤인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고 이후 4년 주기로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까지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이 4년 주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2년 뒤에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니. 하계 동계 구분을 짓지 않고 올림픽개최 주기로 보면 2년마다 열리게 되는 샘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올림픽 중계를 하는 방송사의 압력으로 인하여 상업화가 많이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다른 스포츠 제전들 예를 들면 월드컵이나 아시안 게임 도 시간차를 고려해서 개최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의 정신도 함양이 되었지만 순수한 스포츠라기보다는 상업성이 많이 가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 올림픽은 1988년 9월17일 부터 10월 2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하계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올림픽 대회로 동서냉정이 완화되는 시기에 개최되어 많은 국가가 참가한 중요한 대회였습니다. 160개국에서 약 831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는 당시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였습니다. 23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237개의 세부 종목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서울 올림픽은 동서냉전이 완화되는 시기에 개최 되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보이콧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이 참가한 올림픽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특히 양궁과 레슬링 유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캐나다의 벤 존슨이 남자 1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으나 도핑테스트에 양성반응이 나와 메달이 박탈되는 사건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렸으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던 서울 올림픽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이기도 했으며 이후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국제 평화와 우정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올림픽은 앞으로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국제 평화와 우정을 상징합니다. 올림픽의 상징에는 오륜기와 올림픽성화가 있습니다. 오륜기는 다섯 개의 고리가 서로 연결된 모습으로 이것은 다섯 대륙의 연합과 세계인의 화합을 의미합니다. 올림픽 성화는 고대 올림픽의 전통을 이어받아 대회가 열리는 동안 꺼지지 않고 타오릅니다. 이렇듯 올림픽은 세계평화와 화합을 모토로 하고 있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즐기기보다는 그 의미와 뜻을 마음에 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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